본격 노래하면서 싸우는 애니
<전희절창 심포기어>는
주인공 캐릭이 일러스트레이터 '요시자키 미네'의 그림체와 비슷하여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줄 알고 검색했다가 전혀 아니라는 걸 알고 흠칫.,,
나무위키 읽어보니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은ㅋㅋㅋ
...그러나 보지는 않았었다.
이유인 즉슨, 여자가 갑옷으로 무장하고 싸우는 애니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시리즈로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이제야 보게 된 이유는(존재를 안 후 보기까지 거의 2년이 걸렸다)
1. 사실 갑주는 처음 봤을 때부터 맘에 드는 디자인이었어서 언젠간 보고 싶었지만 동기로는 매우 약했...
2. 뒤늦게 알게 된 "싸우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설정을 직접 보고 싶어서였다.
싸우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상황을 상상하기 힘들었다.
설마 막 브금으로 노래 나오고 캐릭터가 거기에 입 맞춰서 싸우는 건 아니겠지...
그리하여 본 소감 :
1. 말 그대로 싸우면서 노래를 불렀다!
설정 상 주자가 노래를 부름으로써 성유물을 활성화 시켜 싸울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여 싸우는 것이다.
격한 움직임이 난무한 와중에도 캐릭터의 입은 노래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
(덧붙여 격렬하게 움직이면 발성도 세어지는 건 덤. Real 싸우면서 노래합니다. 나름 컬쳐쇼크)
2. 칼에 잘리는 데 왜 터져 죽어;;;
애니에는 노이즈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인류를 위협한다.
노이즈에게 닿은 사람은 시커멓게 탄소화가 되어 노이즈와 함께 사라진다.
노이즈가 히비키의 펀치에 맞으면 먼지 사라지듯 사라지던데
츠바사의 칼에 썩뚝 잘리면 펑! 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몇 화였는지 기억 안나는데 터지는 씬이 나와서 응?? 했음
3. 히비키도, 성우도 긔여어
....는 유우키 아오이(마마마의 마도카, 사키의 시즈노)
난 미오(신데마스)같이 머리 짧고 친근감 넘치는 캐릭도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 취향이라면 츠바사'만' 좋아했을 것 같은...
4. 이 애니도 '싸우지 말고 대화하자!' 라면서 주먹을 날린다.
(근데 다들 상대방이 말로 해도 듣지않는다는 게 함정...)
종합 감상 :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즐겁게 보았다.
처음에 '싸우는 상황'과 '노래하는 상황'이 같이 있는 상황을 상상하지 못한 까닭은
보통 노래는 평온한, 평화로운, 긴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칼날과 포, 주먹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태평하게 어찌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 하는 현실적인 생각이
그런 상황을 상상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다.
처음엔 '이게 뭐옄ㅋㅋㅋ'했지만 익숙해지니 노래 없는 전투씬이 심심할 듯;
본격적으로 애니를 보기 전에도 이 캐릭터들이 착용하고 있는 갑옷은 맘에 들었는데 애니 본 이후로 더 좋아지게 되었다.
조만간 팬아트 그리고 싶다...(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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