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1 21:04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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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연재 중일 때 챙겨보았었지만
어렸던 나는 세라쟈드가 해주는 이야기만 재밌게 봤을 뿐, 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후반부 전쟁 내용부턴 이해도 안가고 재미도 없어
그냥 양영순의 그림체만 감상하며 마지막화까지 보았었다.
거의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은 <천일야화>는 명작이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림이며 내용이며 훌륭한 작품이었다.
어렸을 땐 모르고 지나쳤던 요소들이 보여 '아! 이게 그런 의미였구나!'하며
두 번 읽지만 전혀 다른 작품을 접하는 것 같았다.
특히 쌍둥이(마라이카-지브릴) 에피소드는, 내 기억속의 내용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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