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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떡밥 분석하는 티비플 영상으로 이 만화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 만화의 교복 색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주인공의 망상이라느니...

브금도 섬뜩했고 사람들의 무섭다는 코멘트와는 달리

화면 속 캐릭터는 순수한 일상물 캐릭처럼 보여지기에

'이게 뭐길래 이럼....?' 싶어 찾아 보게 되었다.

한 줄 감상평:

설정은 취향 직격!!!  스토리는 아직 미완이라 함부로 판단하기 힘들지만 아직까진 맘에 든다.

본격 좀비물.

좀비를 피해 정말로 학교에서 생활하는 내용이다.

원작은 만화책이다. 그림 작가가 신데마스 관련 만화를 그렸다고 하던데 난 신데마스는 애니 말곤 관심이 읎어여...

그림체가 설정, 스토리와 어울리지 않아 괴리감이 느껴진다.

나도 이미 느껴본 적이 있는지라 놀라진 않았다. 오히려 좋으면 더 좋은 거지....흐흐......

(아직 <마마마>를 알기 전에 이웃님이 마미루 씬을 움짤로 만들어서 '이게 마법소녀물입니다' 하고 올려놓은 포스팅을 봤었다.

그게 마미 선배와의 첫만남이었습니다...)

암튼, 지금 현재까지 나온 만화(39화)와 애니(10화)를 모두 보았다.

스토리는 둘 다 서로 다른 결말을 향해 전개되고 있지만 둘다 좋다.

다만, 소장가치가 느껴지는 쪽은 만화책이다. 앞으로 전개되는 것을 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캐릭 설정이나 스토리나

왜이렇게 보기 괴롭고 아련하더냐.

비록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들이지만

이렇게라도 이 캐릭들의 고군분투 생활을 독자들이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캐릭들에게 충분히 위로가 될 것만 같은, 그런 감정이 든다.

독자라서 미안...

애니 11화 감상:

1. 11화는 구성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2. 유키와 메구네(환상이지만)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좋았다.

3. 좋아하는 ost가 모두 나왔다. 내 멋대로 '메구센세 테마곡(인간.ver/좀비.ver)'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메구네...ㅠㅠ

애니 12화 감상:

마지막 장면으로 판단컨데 2기가 나올 feel이다.

만약 2기가 방영이 되면, 타로마루의 역할을 대신할 다른 강아지가 나올 것 같다.

1기에서 타로마루를 다소 비중있게 다룬 것도 조금 맘에 안들었는데 (난 사람 위주로 전개되길 원했다)

캐릭들이 음식 포장지가 뜯긴 모양만으로 다른 강아지의 존재를 추측하는 장면은 뜬금없었다.

뭐야 그게........

1기의 내용 흐름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약간 유치해지진 않았나.....

2015.10.30

블루레이 2권 표지의 쿠루미가 너무 모에한 것 같아여....... 모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