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주의

 

아이마스 시리즈 중 하나인 <L4U!>

근데 이 <L4U!>에 특전 영상이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던 1人...!!!

 

그동안 아이마스를 파면서 종종 아래 그림체로 그려진 캡쳐본들을 보긴 봤었다만

 

 

일단 그림체가 그림체인지라, 나는 처음 본 순간 당연히(?!) 팬메이드 영상인 줄 알았고

마땅한 키워드도 없었고 그렇게 궁금한 것도 아니었기에 열심히 찾지도 않고 묻어두고 있었다.

 

그렇게 몇 개월 뒤, 오늘 풀영상이 있는 것을 발견!!!!

봤는데 남자들이 더빙을 한 거였다.

http://www.nicovideo.jp/watch/sm4151022

일알못이라 제목은 모르겠.......

 

이때까지도 나는 완전히 팬메이드 영상이라고 생각하며

일단 본편은 건너뛰고 뒤에 영상 제작자들 보려고 크래딧 부분 보고 있는데

 

어.....어....?!??!?!??!?!

캐스팅 목록에 아이마스 성우진 이름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혼란에 빠졌다.

본가 관련 애니는 [제노, 애니마스+26, SP, 푸치마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외에 또 있음???

 

찾아봤더니 L4U에 수록된 특전 영상이라고 한다.

 

별 정보도 없이 멋대로 단정지어 버리는 태도.

이렇게 또 드러나는구나...으으...누구 욕할 상황이 아님...

 


 

 

OVA는 17분 6초 정도로 아이마스1의 설정을 따르고 있었다.

주요 등장인물은 하루카/치하야/미키 3인조 신호등.

 

내용은 팬감사제를 하기 전 몰래카메라 촬영 하려다 진짜로 돌발상황에 빠지게 되는 스토리.

하나의 에피소드로써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OVA에서 비춰진 치하야의 모습은...

 

한밤중에 일어나서 어디론가 향하는 일행들.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나는 빵 터졌을까ㅋㅋㅋ

 

 

미키의 발언("치하야는 '덤'으로...")에 발끈하는 치하야.jpg

애니마스로만 본 나는 치하야가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빨리 프로듀서와 연락이 되어야 하는데 전화받는 사람들이 하필......(....)

결국 참다못해 폰을 낚아채 직접 통화하는 치하야.jpg

 

 

더 늦기 전에 빨리 공연장에 가야하는데, 절망적인 상황이 닥칠 때마다 치하야가 주저 앉으면서 말하는 대사들.

성우 특유의 목소리 때문인지(약간 쉰소리) 굉장히 숨찬 듯이 들리기도...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

다른 캐릭터들은 그런대로 애니마스에서 크게 달리지지 않은 성격이었는데

치하야는 까칠하다면 까칠해졌는데 저런 모습이라니...! 하는 생각땜에 뭔가 이중으로 포격당하는 느낌이었다.

 


 

그림체로 무시하면 안된다는 걸 또 겪음..(....)

 

오늘까지도 진짜 팬메이드 영상인 줄 알았다.

게다가 처음으로 본 풀버젼 영상마저

남자들이 더빙한 거였고, 치하야는 여성 목소리였으나 아사미씨 목소리가 아니었음;

 


 

번역 돌려서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존재...하지만

덧글까지 볼 수 있는 아이커뮤 게시글의 URL을 올려봄.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ucc&wr_id=2136&sfl=mb_id%2C1&stx=silverstick&sst=wr_hit&sod=asc&sop=and

 

일본어가 들린다면 재밌는 영상일 것 같다.

2015/11/19




이미 진작에 토렌트로 극장판을 두어 번 정주행 한 상태였고, 내용과 전개가 상당히 맘에 들진 않았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보는 걸 망설였었다.


그러나 내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건 지금밖엔 없을 것이고,

이렇게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영화를 본다는 것에 일종의 자기 만족(?)을 느끼고 싶었고,

특전(1주차 : 컬렉션용 티켓)도 꽤나 괜찮아 보여서 여차저차 보러 가게 되었다.


영화 내용에 대한 평가는 하고 싶지 않다.


개인적으론 <제노그라시아 리메익>...혹은 <무적합체 키사라기>... 혹은 <잠자는 공주>...의 내용으로 극장판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뭐, 한창 이 영화를 만들 적엔 밀리마스가 별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니

제작진 측에선 분가도 신경써야 하니 이런 흐름이 최선이었으리라...하며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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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극장에서 무비마스를 본 소감은~


한 줄 요약 : ...극장에서 보는 건 한 번으로 만족합니다....


영화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넓은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는, 의외로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화면이 넓어 화면 전체를 볼 수 없었고

평소 집에서 봤으면 작게 들었을 부분이 크게 들려 때론 귀가 따갑기도 하였다.


관객들 매너도 영 꽝이었다.

...런타임이 2시간에다가 곳곳에 지루한 장면도 있으니 딴짓을 하게 되는 건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음,...개인 행동의 영역이라 내가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런 것도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요소죠..........다만 또 경험하긴 싫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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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02:44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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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마스!>,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에 이은 덕질의 관성으로

<데레애니>도 보게 되었다.

 

한 애니에 꽂히면 해당 애니에 출연한 성우들까지 철저하게 파는 1人

게다가 성우들이 노래를 부르기까지 한다면 나의 덕질 범위는 확장된다.

 

그 중 애니마스는 제대로 꽂힌 애니에 해당하고,

나중에 경제적으로 독립하게 되었을 때는 BD/DVD 뿐만 아니라 출연한 성우들의 앨범도 구매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돈이 무척 많이 들어갈 것이므로......적어도 엄빠 등골브레이커는 되지 말아야지;

 

그런 이유로,

본가는 성우가 13명이니 커버할 수 있지만

분가는 100여명을 넘겨버리니 차마 팔 엄두가 나질 않는다.

 

데레애니는 애초에 덕질할 마음을 깨끗하게 접은 상태로 보는 것이다.

나는 꽂히면 금방 빠져나올 수 없다보니.....사전에 방지하는 태도?

그래서 평이 좀 야박할 수 있다.

...애니가 그걸 깨뜨릴 정도로 맘에 든다면 마음이 바뀔지도...

 


데레애니 13화까지의 소감:

위의 태도를 변하게 할 정도의 어떤 반전(?)은 없었다고 합니다 ^_T

 

애니마스에서는 '인물들이 자신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느낌'이었던 반면

데레애니는 '일부러 컨셉을 만들어낸 느낌'이 강했다.

 

1. 그래도 시부린은 다방면으로 참 좋았습니다. 모에에에......

2. 미오같은 캐릭터는, 귀찮을 때도 있지만 싫은 건 아닌 성격의 소유자이다.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미오같은 애들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미오를 보면서 과거에 스쳐지나갔던 인물들이 생각나서 아련했음.

 

미오 귀여움ㅎ

목소리도 귀여움ㅎㅎ

성우님 연기도 귀욤ㅎㅎㅎ



22화 감상:

아...우즈키.......ㅠㅠ


23화 감상:

우즈키붐...!

쌓아두었던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우즈키...왠지 그 모습이 날 보는 것 같기도 해서 몹시도 짠했다.


25화 감상:

크...크흑.........뭐지 이 허전함은....

초반에도 좀 어딜 정착하지 못하고 붕 떠있는 느낌이었는데, 그 느낌 그대로 완결난 것 같다.

 


2016/2/29

26화 감상:

제작진들이 약을 거하게 마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너무 강려크해...계단에서 구르는 씬부터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2015.07.28 00:56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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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의 첫 애니이자 흑역사라고 불리는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원작 붕괴 설정으로 인해 팬들에게 거하게 욕을 먹었다던 바로 그 애니이다.

 

이번에 <푸치마스!>를 보고나서 덕질의 관성(?)으로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에도 손을 뻗게 되었다.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마음으로 관람 시작!



2화까지의 소감:

아직까진 캐릭터 외모가 익숙치 않지만 재밌다. 내 기준에선 흑역사까지 불릴 정도는 아님.


본가 중에서 치하야를 제일 좋아한다.

하지만 설정 붕괴가 심각한 제노그라시아의 치하야도 좋은 건....뭐죠?


음...별로 거부감이 없는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건지 생각해보니까

애니마스 극중극 15화: 무진합체 키사라기/26화: 인의 없는 싸움/ 극장판: 잠자는 공주 예고편을 보는 느낌이다.

본가 애들이 다른 애니 회사 패치가 깔려 연기하는 것 같다.

 

 

15화까지의 소감 :

1. 어딘가 아련하면서도 재밌음. 근데 이거 말곤 딱히 내용으론 할 말이 '_'

2. 이오리가 맘에 들음

3. 관장님 성우분 연기력 안습...........

4. 마코토 성우가 '키타무라 에리'였을 줄은; 소리지를 때만 간신히 알 수 있겠다. 이렇게 저음으로 연기하는 건 처음 들어봄.

5. 타무라 유카리는 <가오가이거>에서 광룡/암룡/청룡신으로 처음 알게되었다. 그리고 나노하............그래서 반가웠긩ㅋ

6. 오잉..? 야요이 성우가...?!  (코시미즈 아미=호로/ 노도카/ 류코.....)

7. 이쪽 하루카가 "아마미 하루카 데스-!" 하는 거 보고싶다

8. 1호를 딸기라고 오역한 건 어이가 없었음. 아무리 발음이 같아도 그렇지 "딸기 위성"이 뭡니까;;;



20화 소감 :

1. 위의 7번에 해당하는 감정 소원성취

직접 저 대사가 나온 건 아니지만 나는 발랄한 하루카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2. 근데 주변인물들 하루카한테 왜이렇게 냉정함?ㄷㄷ

하루카의 행동이 심히 정상은 아니긴 했지만 이는 본인도 알고 있으며 억지로 하고 있는 행동인데.

그런 무리를 하고 있는 하루카에게 주변 인물들(야요이오리)의 반응이 너무 차가워서 당황했음;

하루카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면_ 그런 격한 반응을 보여주는 게 충격요법(?)으로써 효과가 있을지언정,

벼랑 끝으로 심하게 몰아 붙이는 것 같아 보기엔 그리 좋지 않았다.



21화 소감 :

이오리가 이번 편처럼 20화에서 행동했었더라면...ㅠ

 


종합:

1. 한 줄 감상: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초반에는 재밌었던 반면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가 감소했다.

 

2. 일부 캐릭들의 IDOL에 대한 과한 집착을 보이는 모습들은 의외로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다. (치하야 제외...)

누구보다 확고한 생각/의지/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치하야는 정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그런 점에서 25화에서 아즈사와 하루카의 대사가 인상깊었다.

 

3. 정비사들/ 주인공들 태도가 흡사 프로그래머들을 연상케 하였다.

컴퓨터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보니 왠지 정비/해킹하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보았다.

새삼스레 컴퓨터 공부를 열심히 하고싶어졌다.

 

4. 가끔가다 ED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들리는 음악이 있다.

영화 <타이타닉>OST 중 "My Heart Will Go on" 노래 일부를

음은 그대로 둔 채 음길이만 변형시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타이타닉> OST -  My Heart Will Go on

2분 26초~ 2분 44초


VS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리시아> 22화 삽입곡


2015.07.26 21:38

다음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포스팅입니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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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돌마스터>의 2차 창작 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

 

애니마스를 본지가 1년이 넘어가는데, <푸치마스!>의 존재를 불과 며칠 전에 알았다.

애니마스를 워낙 재밌게 보기도 했고, 성우진도 노래도 다 좋아서 인상이 좋게 남아있는지라

뭐...제작진도 인정해서 공식으로 만든 <푸치마스!>도 역시 재밌을 거라 예상을 하고 찾아보았다.

 

1기총 64화로 한 편 당 2분 15초,

2기총 74화로 한 편 당 2분 20초이다.

 

대충 시간 떼우기 용으로 괜찮겠네~

하고 보았는데....

 

....괴로워 죽을 뻔 했슴다..........................

 

내 취향과 거리가 너무 먼 요소들로 가득 찬 애니였다.

하지만 한 번 손을 댄 애니는 끝까지 보는지라...

 

끄으윽...

개그 포인트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2기 50화에 들어서야 비로소 피식할 수 있게 되었다. (실사판 인형극의 임팩트가 강력했다)

2기 50화부터 완결까지, 가뭄에 콩 나듯이 띄엄띄엄 맘에 드는 에피들이 존재했다.

 

결국 1기와 2기 전체를 생각하면,

재밌었던 에피는 극히 일부분(그것도 후반부)에 해당하므로...

 

...그래도 이것만 해도 어디야...^_T............싶은....

처음부터 완결까지 재미없었으면 어쩔뻔했어....

 

한편으론 성우들의 색다른 목소리를 들어보았다는 것에 위안을 가져봅니다.....

 



2015/8/15

 

만화 <푸치마스!>를 보았다.

 

한 줄 감상평:

애니가 만화의 그림체를 재현하지 못했어...!!!

 

애니의 한계를 느꼈다고 할까.

만화 그림체에 그 내용들이라면. 애니를 보면서 들었던 괴로운 감정들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영상과 지면의 차이라고 해야할지...

왠지 이런 개그는 종이로 느껴야 제맛 :9 이라는,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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